안녕하세요. 오토뷰 김기태PD입니다.

기아 카니발의 장점은 기능성(편의장비)입니다.

반면 승차감 등 차량의 기본 성능에서는 타 모델 대비 아쉬움이 있습니다. 이건 노하우의 차이죠.

가족을 위한 차에서 필요한 것. 

승차감이 우선입니다. 승차감은 타이어, 서스펜션, 차체, 시트 등을 거쳐 승객에게 전해지는 감각적 요소입니다.

이 부분은 많은 노하우를 필요로 하죠.

그래서 전통적으로 이 영역을 많이 해본 제조사들이 유리한 편입니다.

물론 기능성은 국산차의 매력이고요. 그러나 가족을 위한 승차감이면 시에나 또는 오딧세이 중에서의 선택이 맞습니다.

상당수 분들이 카니발부터 시에나까지 고민하지만... 결국 비용의 문제죠. 비용이 무관하면 시에나 또는 오딧세이가 답이라는 것을 누구나 아니까요. 두 모델간 차이는 서스펜션 특성인데 고속에서는 오딧세이가 조금 편안한 느낌, 저속에서는 시에나가 유리한 느낌이 있습니다. 물론 도로 조건에 따라 바뀌는 경우도 있고요.

트래버스... 이건 좀 애매하네요. 모델 체인지가 다가오고 있으니까요. 차는 좋습니다. 차량 완성도는 팰리세이드와 비교하기 어렵죠.

그냥 물렁물렁한 엑센트와 안정감 있는 쏘나타 수준이랄까요? 

그러나 최고의 가성비를 추구한다면 트래버스 중고차를 구입하는 것이죠. 4천만원대면 최고의 선택입니다.

참고로 GM은 사고나면 수리비가 많이 나오는데, 어셈블리 타입으로 만드는 경우가 많아서 그렇습니다.

사고에 따른 특성을 알고 접근하시는 것이 추천되죠.

미니밴 중에서의 선택이면 시에나와 오딧세이  중에서.. 트래버스는 중고를 고려하시고...

만약 메인카를 따로 갖고 계시면 카니발을 깡통 급으로 사서 순수 이동용으로 쓰는 것도 방법일 수 있습니다.

즐거운 한 주 되세요.

▶ capabello님이 쓰신글입니다 ◀ >

안녕하세요,

두명의 어린 자녀를 두고 있는 가장 입니다.  현재 X3 차량 보유중인데  4인 이동시 좀 더 여유로운 아이들 케어 및 공간확보, 본가나 처가 어르신과 같이 6인 중장거리 여행 등을 고려하여 오딧세이, 트래버스, 시에나, 카니발 고려하고 있습니다.

팰리세이드는 승차감 측면에서 아쉬움이 있어 고려 대상 제외했습니다.

우선 가장 중요하게 보는 측면은 안전장비/안정성, 승차감, 2/3열 편안함  이 세가지  입니다.  주행보조 장치 있으면 좋을 거 같구요.  그 외 연비라던가, 최신전장장치 등은 그 그 다음 순위로 보고 있진 않습니다(좋으면 좋겠죠 ^^)

페이스리프트 카니발 하이브리드 버전은 예약해놓았으나,  안정성에서 미국 버전대비 내수차별, 떨어지는 승차감(현행 카니발 문제인지, 과거 카니발에 해당되는 얘기인지..) 등이 맘에 걸리는 부분입니다.

향후 5년간 운용한다고 했을 때 어떤 차량 추천될지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