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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기] 브리지스톤 포텐자 RE003
입력시간 : 2016-07-27 오후 4:41:21
자동차 문화가 발전하면서 소비자들이 자동차를 바라보는 시각도 달라졌다. 과거에는 단순한 이동수단, 또는 재력을 과시하기 위한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최근에는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에 어울리는 차량을 구입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으며 이에 합리적인 가격의 중 소형 차량들이 인기를 끌고 있기도 하다. 특히 운전의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기본 성능 좋은 차를 찾는 소비자들도 많아 졌다.

운전의 재미를 알아갈 때 가장 먼저 아쉬움이 되는 것은 다름 아닌 타이어다. 보편적인 차량에 장착된 타이어는 4계절을 위한 것으로 내마모성에 초점이 맞춰지는 경우가 많다. 자연스레 노면을 붙드는 접지 능력과 타협이 이뤄지는 것이 보통이다. 반대로 고성능 타이어는 가격이 비싸고 내구가 떨어지는 경우가 많다.

적정한 가격과 성능을 가진 타이어. 이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것이 브리지스톤의 포텐자 아드레날린 RE003이다. 포텐자 아드레날린 RE003은 기존 제품인 RE002의 후속 모델로 마른 노면 접지력과 핸들링, 응답력을 향상시킨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과연 기존 모델 대비 얼마나 개선된 성능을 보여줄지 확인하기 위해 RE002와 RE003을 동일 차종에 장착해 인제 서킷에서 테스트를 진행했다. 먼저 테스트한 모델은 RE002. 코너에 진입하자마자 ‘끼긱’ 거리는 타이어의 슬립음이 들려준다. 성능이 떨어진다기 보다 접지 한계 파악이 쉬운 편이다.



사이드월도 어느 정도 부드러움을 추구한다. 때문에 승차감은 좋지만 차량이 빠른 주행을 할 때 일부 영역서 아쉬움을 보이기도 한다. 사이드월이 버텨내야 하는 환경서 아쉬움이 나온다는 얘기다. 하지만 타이어가 열을 받아가는 상황서도 꾸준하게 접지 능력을 발휘했다는 점이 좋다.

이번에는 RE003으로 타이어를 바꿨다. 이름만 후속 제품일 뿐 전혀 다른 성격이 비춰진다. 우선 RE002 때와 유사한 속도로 코너에 진입해도 타이어에서는 슬립음이 발생하지 않았다. 이와 같은 특성은 트랙전용 고성능 타이어와 유사하다.

타이어의 사이드월도 한층 단단해졌다. 승차감 일부를 양보했지만 그만큼 타이어가 버텨내는 능력이 향상됐다. 덕분에 코너에서 빠른 속도로 돌아나가도 타이어에서 느껴지는 부담도 적었다.

접지성능도 향상됐다. 보다 노면과 끈끈하게 붙어있기 때문에 보다 강한 제동력을 발휘하고 코너에서도 속도를 더 올릴 수 있었다. 타이어의 한계 성능이 향상됐기 때문에 운전자도 그만큼 부담이 크지 않게 느껴진다.



또 다른 인상적인 부분은 젖은 노면 주행 성능이다. 트랙주행 당시 갑작스런 비로 인해 테스트가 중단되는 상황이 벌어졌다. 덕분에 트랙에서 젖은 노면 속 주행 테스트를 추가적으로 진행할 수 있었다.

보통 젖은 노면에서 달리면 타이어가 노면을 붙잡고 있는 느낌이 흐려진다. 특히 배수 능력이 좋지 않으면 접지 상태가 좋은지 나쁜지를 확인하기 어려워 진다. 이는 운전자에게 상당한 두려움으로 작용한다.

하지만 RE003은 젖은 노면에서 달려도 접지 상태가 뚜렷하게 전한다. 마른 노면 대비 절대적인 주행 성능 하락이 엿보이지만 운전자에게 한계 상황을 명확히 전달하고 있는 것. 여기에 기대 이상으로 높은 수준의 그립력을 발휘했다는 점이 인상적이다. 심지어 연석을 타고 넘는 등 조금은 불안정한 상황에서도 안정된 그립을 유지해 냈다.



그렇다면 기존 RE002 대비 RE003은 어느 정도 수준으로 성능이 향상됐을까? 맑은 날 인제 서킷을 직접 달려 랩타임을 비교해봤다. 차종은 170마력을 발휘하는 미니 쿠퍼 SD며, 프로 드라이버인 이원일 선수가 운전대를 잡았다.

주행 랩타임 결과는 RE002를 사용했을 때 2분 5초 58, RE003의 경우 2분 4초 17을 기록해 냈다. 타이어만 바꿨을 뿐인데 1.41초나 단축시킨 것. 특히나 서킷에서의 1초 단축은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물론 RE003도 완벽하지는 않다. RE002 대비 타이어의 온도 상승이 빠르다. 다행이 이러한 문제가 급격한 성능 저하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하지만 테스트 주행 후 정상 온도 범위로 내려오기까지 일반타이어보다 오랜 시간의 기다림이 필요했다는 점이 아쉽다.

브리지스톤의 포텐자 아드레날린 RE003은 기존대비 크게 향상된 퍼포먼스가 특징이다. 여기에 동급 국산 타이어와 비슷한 수준의 저렴한 가격대를 무기로 내세운다. 가격대비 좋은 성능으로 입소문이 나고 있으며, 실제 구입한 소비자들도 만족한다는 것이 브리지스톤 측의 설명이다.



오토뷰 | 로드테스트팀 (news@autoview.co.kr)
댓글보기 관련된 전체의견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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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늬 님 (ritz****)
이미 구매해서 사용 중입니다. Re002대비 사이드월이 단단해 진 것은 잘 모르겠네요.. Re002도 공도용으로는 충분히 단단했던 것 같은데.. 아무튼 퍼포먼스 측면에서 성능이 향상된 것은 확실히 느껴집니다. 아직 비오는 날 주행은 안해봐서 배수성능 향상은 못 느껴봤지만, 결론적으로 가격 대비 성능은 발군입니다. 고성능 썸머타이어의 가격이 부담스러울 땐 충분히 대안으로 쓸만한 타이어라고 느끼고 있습니다.
2016-08-01 오전 07:00   | 신고
인자기 님 (inza****)
좋은 정보입니다.
2016-07-29 오후 01:20   | 신고
마르두크 님 (kysd****)
실제로 가격이 한국타이어 V12 evo2와 거의 비슷합니다,,,가성비 최고의 타이어 입니다,,^^
2016-07-29 오전 10:48   | 신고
달을사랑한남 님 (yarn****)
단 타이어 마모로 도로에 미세먼지가 증가하는것은 아무도 말을 하지 않더군요.
접지력은 지우개 = 타이어 미세먼지
그냥 지나가는 소리였어요.
2016-07-29 오전 09:43   | 신고
saab72 님 (saab****)
가성비좋은 타이어죠.
2016-07-28 오전 11:40   | 신고
벰베더럽 님 (mnfk****)
타이어도 별점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ㅎㅎㅎㅎ
2016-07-28 오전 09:44   | 신고
86 님 (netd****)
오오 타이어 기사는 언제나 환영이죠. 잘 봤습니다!^^
2016-07-28 오전 00:52   | 신고
cstrike 님 (cstr****)
좋은 리뷰입니다! re003 좋네요. ㄷㄷ 002도 만족스러운 편이었는데 .
2016-07-27 오후 08:27   | 신고
비타500 님 (silv****)
마른노면 접지력 좋은편이고 와인딩 주행시 아주만족스러운 타이어입니다. ㅎㅎ
2016-07-27 오후 06:51   |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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